탤런트 전혜진이 2년 만에 KBS 1TV 아침드라마 TV소설 ‘큰언니’(극본 이세영, 연출 홍성덕)로 브라운관에 컴백한다.
전혜진은 이번 드라마에서 13살 어린 나이에 부모를 대신해 두 동생들을 돌보며 헌신하는 큰언니 송인옥 역을 맡았다.
5일 오후 1시 수원의 한 식당에서 취재진과 만난 전혜진은 “지난 2월 부친상으로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 할 때 시놉이 들어왔다.”며 “당분간 작품 활동을 쉬고 싶었지만 이번 작품을 하면서 치유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전혜진은 “직접 동대문에 가서 소품을 준비했다.”며 “60년대 이야기를 그린 시대극인만큼 머리핀에서부터 신발, 가방 등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밝혔다.
한편 그동안 화려한 주인공 역할만 맡았던 전혜진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대해 프로그램 제작을 맡은 정해룡 CP는 “그동안 전혜진이 미녀 탤런트로 불리며 화려한 모습만 보여줬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서는 친숙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TV소설 ‘큰언니’는 전혜진 이외에도 오승은, 정다영 등이 출연하며 오는 9일 오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KBS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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