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오승은이 3년 만에 KBS 1TV 아침드라마 TV소설 ‘큰언니’(극본 이세영, 연출 홍성덕)로 브라운관에 컴백한다.
오승은은 얼마전 MBC 에브리원 ‘무한걸스’를 통해 털털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5일 오후 1시 수원의 한 식당에서 취재진과 만난 오승은은 “‘내가 하차한 후 ‘무한걸스’가 더 잘된 것 같아 아쉽기도 하다.”며 “그래도 내 직업인 연기자인 만큼 연기로서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오승은은 또 “얼마전 신현준 선배님이 MBC ‘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철들기 싫다’고 말한 적이 있는 데 그 말에 공감이 간다.”며 “박원숙 선배님처럼 나이가 들어서도 푼수 같은 역할을 맡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오승은은 TV소설 ‘큰언니’에서 똑똑하고 당차면서도 속으로는 깊은 상처를 가지고 살아가는 둘째 송인수 역을 연기하며 큰 언니 역은 2년만에 복귀한 전혜진이 맡았다.
9일 오전 7시 50분 첫 방송.
사진 = KBS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