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와 구급차의 기능을 합친 일명 ‘소구차’(消救車)가 개발됐다.
이 차는 소방능력은 물론 구급차처럼 차량 후면이 열려 부상자도 운반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일본의 한 제조업체가 개발한 이 소구차는 1분간 방수능력이 최대 2천ℓ로 일반 소방펌프차의 능력에 뒤지지 않는다.
또 인공산소호흡기와 협압계 등의 구급장치와 부상자 운반용 들것 2대를 갖추고 있다.
제조업체측은 “고령화사회가 진행되면서 각 소방서에는 화재진압 뿐만 아니라 구급활동을 위한 출동이 늘고 있다.”며 “소구차를 개발함으로써 화재진압 뿐 아니라 부상자의 구급활동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구차는 이달 5일부터 도쿄국제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도쿄국제소방방재전 2008’(東京国際消防防災展2008)에 전시중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