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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쟁이 말 때문에?” 양조위·유가령 10월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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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최고 스타인 량차오웨이(梁朝偉·양조위)와 류자링(劉嘉玲·유가령) 커플이 구체적인 결혼 일정을 발표해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0년 가까이 교제해 온 것으로 알려진 두 사람은 현재까지 숱한 결혼설과 불화설로 이슈가 되어왔다.

그러나 량차오웨이는 지난 2월 한 공식행사에 참석해 “올해 안에 결혼할 것”이라고 밝혀 결혼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홍콩 언론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는 10월 초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으며 결혼식 비용도 함께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홍콩의 포시즌 호텔에서 열릴 예정인 두 사람의 결혼식 예상 비용은 약 1000만 홍콩 달러(약 13억 2200만원), 피로연 비용에는 200만 홍콩 달러(약 2억 6400만원)가 소요될 예정이다.

결혼식에는 국내에도 잘 알려진 중화권 가수 왕페이(王菲·왕비) 및 량차오웨이와 수차례 영화 작업을 해온 왕자웨이(王家衛) 감독 등 소수 스타와 친지들만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두 사람의 늦은 결혼에 관한 특별한 에피소드가 공개돼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량차오웨이의 가까운 지인에 따르면 약 10년 전 한 점술인이 량차오웨이에게 “46세 이전에 결혼해서는 안된다. 46세 이전에 결혼을 하거나 아이를 가질 경우 영화배우로서의 미래와 건강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예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점술에 관심이 많았던 량차오웨이와 류자링이 이 말을 믿고 지금까지 결혼을 미뤄왔다는 것.

실제로 량차오웨이가 오는 27일 46번째 생일을 맞음에 따라 팬들은 점술인의 말에 따라 결혼시기를 늦춘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량차오웨이는 “단지 영화 ‘적벽’의 홍보활동이 끝나는 시기와 맞췄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두 사람은 오는 10월 결혼식을 올린 뒤 전망이 좋은 산꼭대기에 신접살림을 차리고 신혼을 만끽할 예정이다.

사진=홍콩 원후이바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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