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격투기 전문매체 ‘셔독’이 김동현의 UFC 진출이 한국 격투기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셔독은 ‘한국의 슈퍼스타 만들기’(The Making of a Superstar in Korea)라는 제목의 9일 기사에서 지난 24일 UFC 데뷔전을 치른 김동현의 국내 홍보에 대해 전했다.
셔독은 “한국 케이블 채널이 김동현의 지난 24일 UFC 데뷔전을 생중계하고 관련된 특집 프로그램들을 방송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가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한국에 UFC 시장이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이트는 “박지성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대한 수요를, 박찬호는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에 대한 수요를 만들어냈다.”며 “김동현의 어깨에 한국 UFC 시장의 미래가 걸렸다.”고 전했다.
이어 “이전에 ‘슈퍼 코리안’으로 불렸던 데니스 강(캐나다)이나 추성훈(일본) 등이 격투기를 알렸지만 그들은 한국 국적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동현은 셔독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UFC 팬들이 원하는 것을 알고 있다.”며 “유명한 파이터가 되고 싶다. 머지않아 내 체급에서 챔피언이 되겠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동현은 오는 14일 오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첫 팬미팅을 갖고 본격적인 ‘스타 파이터’로서 행보를 시작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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