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동률이 국내 공연사상 초유의 7억짜리 무대를 오늘(13일) 공개한다.
김동률은 13일과 14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에필로그’ 공연의 서막을 연다. 무대 제작비만 2억으로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규모로는 전례없는 무대제작비를 투자했다.
지난 2004년 ‘초대’ 이후 4년 만에 콘서트를 여는 김동률은 지난 4월부터 고양시 아람누리극장 ‘프롤로그Ⅰ’ 공연과 성남시 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PROLOGUE Ⅱ’ 공연을 연속 매진시키며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체조경기장 공연은 규모면에서도 압도적이다. 49인조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백밴드 12명, 코러스 30명과 게스트 뮤지션 등 총 100여 명에 이르는 뮤지션들이 무대에 오른다.
김동률의 콘서트 총 제작비는 7억원에 이르며 200여명의 스태프들이 참여하는 거대한 공연이다.
김동률은 “콘솔 5대에 채널만 160개 이르는 만큼 객석에도 모든 소리가 그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번 콘서트의 포인트를 설명했다.
사진=뮤직팜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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