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DOC멤버 이하늘의 ‘쥐 티셔츠’가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하늘은 물론 소속사 측도 일체 공식적인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
이하늘은 지난 14일 밤 방송된 MBC ‘명랑 히어로’에 ‘쥐는 살찌고 사람은 굶는다’라는 1960년대 쥐잡기 운동 포스터가 새겨진 옷을 입고 나와 “촛불집회를 통해 시위문화는 성숙해가는데 정부의 진압 방식은 구시대적인 것 같다.”고 비판했다.
‘쥐 티셔츠’에 대해 시청자들은 시위대가 대통령을 경멸하듯이 부르는 비속어를 연상케 하기 위해 일부러 그런 티셔츠를 입고 나왔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런 논란에 대해 이하늘 본인은 물론 소속사인 부다사운드 측은 일체 공식적인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
소속사 측 관계자는 물론 매니저들 또한 현재 모든 연락을 일체 받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한 연예 관계자는 “시국이 촛불집회 등으로 시끄러운데 이하늘의 행동이 주목을 받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이하늘 본인은 물론 기획사 측도 공식 답변을 하기는 곤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하늘의 ‘쥐 티셔츠’에 대해 네티즌들은 “속 시원하다.”고 옹호하는가 하면, “공정성을 지켜야 하는 공중파에서 지나친 행동”이라고 비난의 소리를 내기도 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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