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준상과 결혼해 6살 난 아들을 둔 홍은희가 “요즘 아이들은 예전 아이들 같지 않다.”며 “이젠 아들이 극 중에서의 키스신까지 이해할 정도로 많이 컸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18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의 MBC 방송센터에서 취재진과 만난 홍은희는 “바쁜 스케줄 탓에 3일에 한 번씩 아들 얼굴을 본다.”며 “아들이 작년까지만 해도 모든 부모들이 텔레비전에 나오는 줄 알았다. 집에 오는 사람들 대부분이 배우이다 보니 그렇게 생각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즘 아이들이 예전보다 빠르게 성장해서인지 키스신도 거부감 없이 받아 들인다.”며 말문을 이었다.
또한 홍은희는 이른 결혼에 대해 “결혼을 일찍 한 것에 아쉬운 점은 없다. 미니시리즈 주인공 할 수 있는 기회가 적은 것뿐이다. 연기를 10년 하고 말 것이 아니기 때문에 모든 경험이 배우가 가진 자산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홍은희는 MBC ‘흔들리지마’에서 재벌 2세 애인을 차지하기 위해 때론 비열한 행동도 서슴지 않는 악녀로 등장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평일 오전 7시 50분 방송.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