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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구팀 “호르몬 치료로 ‘수줍음’ 극복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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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 치료로 ‘수줍음’ 극복이 가능하다?

사람들 앞에 서길 두려워하는 사람, ‘술의 힘’을 빌려 말하는 사람, 이들에게 ‘자신감’을 불어줄 치료제 개발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영국 유력 일간지 타임즈는 “옥시토신(Oxitocin·뇌하수체 후엽 호르몬)이 수줍음 극복에 큰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고 22일 보도했다.

옥시토신은 본래 산모에게 진통을 유발해 분만을 촉진시키거나 산모가 아기에게 강한 정서적 유대감을 느끼게 하는 ‘사랑의 묘약’으로 알려진 호르몬이다.

연구에 참여한 미국 클레어몬트 대학 신경과학분야의 폴작 교수는 “숫기가 없어 고생하는 환자에게 옥시토신을 주입한 결과 수줍음의 원인인 불안감의 수치가 낮아졌다.”며 “옥시토신은 부작용이나 중독성이 없어 굉장히 안전한 치료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폴 교수는 또 “옥시토신이 주입된 환자는 다른 사람에게 더 관대해지는 경향을 보였다.”며 “이것이 사람들간의 유대관계를 강화하는 역할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옥시토신이 상품화될 경우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 타임즈는 “미국, 유럽, 호주의 과학자들이 옥시토신을 상업적인 형태로 개발하는 중”이라며 “예를 들어 식당에 옥시토신을 뿌려두면 사람들 사이의 분위기가 더 편해지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데일리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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