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최고 스타 량차오웨이(梁朝偉·양조위)와 류자링(劉嘉玲·유가령) 커플이 7월 내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타이완 언론에 따르면 두 사람은 다음달 21일 인도네시아의 유명 관광지 발리에서 식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발리에 위치한 유명 호텔인 칸쿤 호텔에서 호화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결혼식에는 가수 왕페이(王菲·왕비)와 왕자웨이(王家衛·왕가위) 감독 등 가까운 지인과 친척들만 초대될 예정이다.
량차오웨이·류자링의 한 측근은 “두 사람이 초대 손님들의 비행기 티켓 뿐 아니라 숙소와 식사비용 등 모든 것을 부담하기로 했다.”면서 “한동안 함께 머물며 발리를 관광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류자링이 아름다운 발리 해변에서 석양을 즐기며 결혼식을 올리길 원했다.”며 “조용한 결혼식을 원해 참석인원은 소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10월에 열릴 것으로 알려졌던 결혼식이 약 3개월 정도 앞당겨지자 일부 현지 언론과 팬들은 ‘류자링이 임신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는 상태.
그러나 류자링 측은 이같은 임신설에 대해 “절대 아니다.”라며 강하게 부정했다.
이들의 결혼소식을 접한 대다수의 팬들은 “축하한다.”, “두 사람이 결국 결혼하는 모습을 보게 되다니 다행” 이라는 댓글을 남기며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고 있다.
한편 량차오웨이는 현재 우위썬(吳宇森·오우삼)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8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자된 영화 ‘적벽대전: 거대한 전쟁의 시작’의 홍보활동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사진=163.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