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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수애가 겪은 전쟁…영화 ‘님은 먼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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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순 가련의 대명사로 불리던 배우 수애가 영화 ‘님은 먼곳에’로 강인한 여인으로 돌아왔다.

‘님은 먼곳에’(감독 이준익ㆍ제작 타이거픽쳐스)의 제작보고회가 열린 30일 오전 서울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수애는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수애는 “남편을 찾기 위해 베트남전으로 떠나는 순이 역을 어떻게 해낼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었다. 이준익 감독님에 대한 믿음과 조언으로 하루 하루 순이에 대한 캐릭터에 몰입하면서 완성해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수애는 “대사가 많이 없는 역이라 감독님께서 관객들이 너의 생각을 읽을 수 있도록 연기하라고 조언해 주셨다.”며 “차라리 대사가 많이 있었으면 더 쉬웠을 지 모르겠다.”며 역할에 대한 어려움을 털어놨다.

남편을 만나기 위해 전쟁 한복판에 뛰어든 강인한 여성 순이로 새로운 변신을 꾀한 수애는 위문공연단 가수 써니를 위해 외모는 물론 춤과 노래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실제로 ‘님은 먼곳에’를 부른 수애는 “사실 노래나 춤에 대한 자신감이 없었다. 실제로 촬영 때 감독님이 노래를 못해도 되지만, 해도 너무한다고 핀잔까지 주셨다.”며 “감독님과 노래방과 클럽에 다니면서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수애를 비롯해 정진영, 엄태웅. 정경호 등 연기파 배우들이 주연을 맡은 ‘님은 먼 곳에’는 베트남 전쟁 당시 남편을 찾기 위해 위문 공연단이 된 한 여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7월 24일 개봉한다.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영상=변수정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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