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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 무시한 8kg ‘괴물 게’ 잡혔다

작성 2008.07.03 00:00 ㅣ 수정 2012.06.0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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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게야 괴물이야?

성인 남자 손 보다 큰 집게를 가진 ‘거대한 게’(giant crab)가 잡혔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아일랜드 남서부 라임 베이에서 ‘무시무시한 게’가 잡혔다.”며 “지금까지 잡힌 게 중 가장 큰 것”이라고 3일 보도했다.

괴물 게를 잡은 폴 워슬리는 전문 스쿠버 다이버로 수심 50m 지점에서 게를 발견, “손으로 직접 잡았다.”고 전했다.

워슬리는 “처음 게를 봤을 때 내 눈을 믿을 수가 없었다.”며 “게가 너무 크고 힘이 세 겨우 잡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게의 무게는 8kg에 육박하고, 집게 발 길이만 30cm에 이른다.

지금까지 가장 큰 식용 게는 현재 파리 국립 자연사 박물관에 보관된 길이 28cm의 게였다. 그러나 아쉽게도 워슬리가 잡은 게는 박물관에 전시될 수 없었다. 워슬리와 친구들이 먹어버렸기 때문.

그는 “이 게는 일반 게보다 3배 이상 컸다.”며 “10여명이 충분히 배부르게 먹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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