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모델이자 가수였던 사르코지 대통령의 부인 브루니의 세 번째 앨범이 온라인 상에서 공개된 것
프랑스 방송 TF1을 비롯한 해외 언론들은 “사르코지를 향한 사랑을 담은 브루니의 앨범, ‘Comme si de rien n’etait’(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을 온라인에서 먼저 들을 수 있게 됐다.”며 일제히 보도했다.
사르코지 부부는 오는 11일 정식 발매될 이번 앨범 출시를 위해 G8 정상회담 일정을 늦출 정도로 각별한 신경을 썼다.
프랑스 음악 매거진 ‘레 앵로컵터블’은 “그녀가 영부인이라는 것 때문에 앨범을 쓰레기 취급하고 싶지는 않았다.”며 “좋은 앨범”이라고 호평했다.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 역시 “포크송을 불러왔던 브루니의 톤이 잘 살아있다.”며 “이전 앨범에서 들을 수 있었던 팝적인 요소보다는 블루그래스(미국 남부의 컨트리 음악)나 보사노바, 플라멩코 느낌이 들어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신곡은 브루니의 홈페이지에서 21일까지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