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오현경이 SBS 주말극 ‘조강지처클럽’이 자신의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됐다고 평가했다.
오현경은 10일 오후 2시 SBS일산제작센터에서 열린 SBS주말드라마 ‘조강지처클럽’(극본 문영남ㆍ연출 손정현)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사실 이번 작품을 하기 전에 대중들이 나를 보는 모습과 1년이 지난 후에 나를 보는 모습은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전했다.
“지금 이 자리에 계시는 분들은 물론 시청자들이 나를 대하는 것은 분명히 1년 전과 차이가 있다.”고 밝힌 오현경은 “이번 작품이 잘 되고 시청자들의 평가도 좋아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은 얼굴로 말했다.
10년간의 공백기를 가지면서 개인적인 어려움과 아픔을 겪은 오현경은 컴백 당시 대중들의 질타와 비판 어린 시각을 받아왔지만 복귀작인 ‘조강지처클럽’에서 나화신 역할을 맡아 열연을 선보이며 시청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오현경은 “요즘 내가 ‘후덕해 졌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실제로 드라마 전과 지금의 나는 많은 것이 달라졌다.”며 “그러고 보니 컴백 전에는 브라운관에서 생각도 못할 키스신이 요즘은 많은 드라마에서 나오는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오현경, 김혜선, 손현주, 오대규가 주연을 맡은 SBS 주말드라마 ‘조강지처클럽’은 3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서울신문NTN(탄현)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 / 사진=한윤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