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예

中네티즌 “‘독도 광고’ 김장훈, 용기 대단”

작성 2008.07.11 00:00 ㅣ 수정 2008.07.11 13:42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기부천사’ 김장훈이 뉴욕 타임즈에 게재된 ‘독도는 우리땅’ 전면 광고비용을 후원했다는 소식에 중국 네티즌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뉴욕 타임즈 9일자에 실린 이 광고에는 ‘여러분들은 알고 계십니까?’(DO YOU KNOW?)라는 문구와 함께 한반도와 일본 사이에 위치한 ‘동해’(East Sea)와 ‘독도’(Dokdo)가 표기돼 있다.

지도 아래에는 “지난 2000년 동안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는 ‘동해’로 불렸으며 동해에 있는 두 개의 섬 독도는 한국 영토의 일부”라고 적혀있다.

광고 말미에는 “한국과 일본은 다음 세대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물려주고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 문구도 덧붙여져 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중국 포털 163.com과 시나닷컴 네티즌들은 “용기가 대단하다.”며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네티즌(59.37.*.*)은 “이러한 용기와 행동은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라고 댓글을 올렸고 또 다른 네티즌(58.248.*.*)은 “중국 연예인들은 돈을 벌어서 어디에 쓰는지 모르겠다. 이런 일에 나서야 한다.”며 반성을 촉구하기도 했다.

또 “한국이라는 나라가 위대해 보인다.”(123.12.*.*), “극단적인 면이 없진 않지만 그의 용기에 많은 사람들이 감탄할 것”(218.58.6.*), “중국 연예인들도 자국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실천하는 자세를 본받아야 한다.”며 김장훈의 후원에 박수를 보냈다.

또 “지금까지 독도가 일본 섬인 줄 알았다. 이제야 한국의 섬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댓글도 다수 있어 이번 광고의 효과를 짐작케 했다.


이에 반해 “(한국은)나라는 작은데 야심은 크다. 역사 속에서 자신의 것이 아닌 문화가 없다.”(저장성 네티즌), “스스로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211.162.0.*)등 부정적인 의견을 올리는 네티즌도 있었다.

한편 이 광고는 한국 역사 홍보 홈페이지인 ‘다음 세대를 위해’ 라는 웹사이트와 개설자인 홍보 전문가 서경덕 씨가 제작했으며 가수 김장훈이 광고비용을 후원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연일 이슈가 되고 있다.

사진=sina.com.cn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이상한 성관계’ 강요한 남편…“부부 강간 아니다” 법원 판
  • 호찌민 관광 온 한국 남성, 15세 소녀와 성관계로 체포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아내와 사별 후 장모와 결혼식 올린 인도 남성…“장인도 허락
  • 女 400명 성폭행하는 정치인 영상 ‘발칵’…“2900여개
  • 14세 소녀 강간·임신시킨 남성에 ‘물리적 거세’ 선고…“가
  • 비극적 순간…도망치는 8살 아이 뒤통수에 총 쏴 살해한 이스
  • “내가 남자라고?”…결혼 직전 ‘고환’ 발견한 20대 여성
  • “용의자 중 11살짜리도”…소년 12명, 14세 여학생 집단
  • 온몸에 철갑 두른 러 ‘거북전차’ 알고보니 전략 무기?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