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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새끼처럼”…아기판다 키우는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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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판다를 키운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한 동물원에서 고양이가 새끼 판다를 기르고 있어 화제다.

화제의 판다는 너구리 판다(red panda)로 약 3~5kg의 작은 체구를 가졌으며 줄무늬 꼬리가 특징이다.

붉은 빛을 띤 갈색 털 때문에 붉은 판다라고도 불리며 멸종위기에 처한 종이기도 하다.

동물원 대변인은 “엄마 판다가 새끼 두 마리를 낳자마자 모두 버렸다.”며 “새끼들을 인큐베이터에 넣었으나 한 마리는 얼마 되지 않아 죽고 한 마리만 살아남았다.”고 전했다.

살아남은 한 마리의 판다를 키운 건 한 조련사가 애완동물로 기르던 고양이. 이 고양이는 얼마 전 새끼 네 마리를 낳았다. 동물원측은 “새끼를 낳은 고양이가 아기판다를 자식 같은 마음(?)으로 키우는 듯하다.”고 추측했다.

태어난 지 3주가 채 되지 않은 너구리 판다는 그보다 삼일 후에 태어난 고양이 새끼들보다 더 체구가 작다. 동물원 측은 “판다가 다 크면 고양이 보다 약간 더 큰 크기가 될 것”이라며 “약 석달 동안은 우유를 먹이다 그 이후에 대나무나 과일을 먹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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