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밴드를 결성해 재즈 싱어로 변신한 방송인 김미화(42)가 남편 윤승호 교수와 함께 가수와 연주자로 멋진 재즈 무대를 선보이며 부부금술을 자랑했다.
김미화는 15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재즈 클럽 블루문에서 6인조 혼성 밴드 ‘프리즘’(Freeism)을 소개하는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김미화는 남편인 성균관대 윤승호 교수와 함께 나란히 무대에 올라 각각 재즈 가수와 피아노, 색소폰 연주가로서 찰떡 궁합을 뽐냈다.
”저 시집 잘 갔죠?”라고 활짝 웃어 보인 김미화는 “오늘만은 드라마 속 박신양과 김정은이 부럽지 않다.”며 남편과 재즈 무대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남편 윤승호 씨는 김미화의 소개에 미소로 화답하며 피아노에 앉았다.
에릭칼맨의 ‘All by my self’ 피아노 연주가 울려 퍼지자 부부는 마이크를 잡고 라이브로 화음을 맞췄다. 이어 밴드 ‘프리즘’의 타이틀 곡 ‘빌린 돈 내놔’의 공연이 이어지자 김미화는 ‘프리즘’의 객원 보컬로, 남편은 색소폰 연주가로 변신했다.
연주를 마친 김미화는 “남편이 내가 하고 싶은 하는 일을 존중해주며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점에 늘 감사하고 있다.”며 “남편 역시 음악을 무척 좋아하기 때문에 종종 집에서 피아노 연주를 하며 노래를 불러 주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미화는 “저희 남편이 이렇게 음악을 사랑한다.”며 “어때요, 다들 부럽지 않나요? 저 시집 잘갔죠?”라고 반문해 행복한 결혼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 / 사진 조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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