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살의 최고령 전직 FBI 요원이 FBI의 100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나타나 화제다.
미 연방 수사국 FBI(Federal Bureau of Investigation)는 창설 100주년을 맞아 지난 15일 축하 파티를 열었다.
이에 올해로 101살인 월터 월시 전 FBI 요원이 축하파티에 등장한 것.
월시는 1930~40년대 범죄 소탕을 위해 활약한 생존하는 가장 나이 많은 특수요원으로 악명높은 갱스터였던 독 바커를 체포한 것으로 유명하다.
CNN은 “월시가 100주년 축하 자리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뻐했다.” 며 “아직까지 자신의 업적을 기억해준다는 걸 쑥스러워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미국의 각종 언론은 FBI 창립 100주년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그동안 FBI가 이룬 업적과 역사를 재조명했다.
현 FBI 수장 로버트 뮬러(Robert Mueller) 17일 ABC 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테러 위협은 아직도 존재한다.”며 ‘대(對) 테러’가 100주년을 맞는 FBI의 최우선 임무임을 강조했다.
한편 FBI는 지난 4월 창설 100주년을 맞아 FBI 100주년 ‘비공식적인 역사’(The FBI: 100 Years Book filled with ‘An unofficial History)라는 책을 출간한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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