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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라왕’ 드레스 입은 유가령 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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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시아를 들썩이게 했던 량차오웨이(梁朝偉·양조위)·류자링(劉嘉玲·유가령)커플의 화려한 결혼식이 지난 21일 인도 부탄(Bhutan)에서 열렸다.

이날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중화권 최고 스타와 영화감독들이 하객으로 참석해 더욱 자리를 빛냈다. 그러나 ‘의외로’ 가장 주목받은 하객은 바로 결혼식이 열린 부탄 왕국의 젊은 국왕.

28세의 젊은 국왕은 부탄에 도착한 두 사람을 친히 마중 나갔을 뿐 아니라 결혼식에도 참석해 사진을 찍어 주는 등 친밀한 모습을 보여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한편 결혼식이 열린 뒤 새로 공개된 결혼식 사진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던 유가령의 드레스 자태를 엿볼 수 있었다.

국내 연예인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디자이너 ‘베라 왕’의 드레스를 입은 류자링은 팬들 뿐 아니라 하객으로 참석한 연예인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그녀가 입은 베라 왕 드레스의 가격은 약 100만 위안(약 1억 5000만원)선이며 량차오웨이의 흰색 예복은 유명 디자이너 ‘톰 포드’(Tom Ford)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크는 유명 파티쉐 프랑소와 라루(Francois Laloue)의 작품이며 가격은 약 200만 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유명 브랜드의 액세서리와 구두 등으로 치장한 그들의 결혼식 비용은 식장 대여비를 포함해 총 15억 원 선으로 ‘황제급 결혼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했던 결혼식 현장 사진 속에는 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케이크를 자르는 모습 등 신혼생활을 앞둔 두 사람의 행복한 모습과 초호화 결혼식다운 화려한 모습을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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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63.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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