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영국산(産)영화가 붐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한 현지 언론이 1등 공신으로 ‘해리 포터’와 키이라 나이틀리를 꼽아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1일 영국영화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영국 영화가 벌어들인 수익은 총 8억 2000만 파운드(약 1조 6700억원)에 달한다. 전 세계 7억 명의 사람들이 영국영화를 관람했으며 이는 전년도(2006년)대비 50%나 증가한 수치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2일자 신문에서 “영국 영화가 붐을 일으키고 있다.”면서 “(영국)영화계는 키이라 나이틀리와 해리포터에게 고마워해야 한다.”고 전했다.
다니엘 레드클리프(Daniel RedCliff)·엠마 왓슨(Emma Watson) 주연의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은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4억 7000파운드(약 9580억원)라는 높은 수익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영국영화협회의 관계자 존 우드워드(John Woodward)는 “이 같은 수익 실적은 영국 영화가 판타지·코미디·스릴러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전반적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 해 영국 영화 박스오피스 20위까지의 영화들은 해외에서 큰 성공을 거뒀을 뿐 아니라 영국만의 특색을 뽐내고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고 덧붙였다.
그 예가 바로 키이라 나이틀리가 주연을 맡은 영화 ‘어톤먼트’(Atonement). 어톤먼트는 이안 맥이완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로 영국의 아름다운 풍경과 음악으로 골든 글로브 및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극찬을 받았던 작품이다.
키이라 나이틀리는 이 작품을 통해 영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발돋음 했으며 영국 영화의 위상을 한 단계 높혔다는 평을 받았다.
다음은 지난해 영국 박스오피스 1위~10위
1.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4억 7000만 파운드
2. 본 얼티메이텀 - 2억 2200만 파운드
3. 황금 나침반 - 1억 2700만 파운드
4. 미스터 빈의 홀리데이 - 1억 1300만 파운드
5. 스타더스트 - 6700만 파운드
6. 1408 - 6100만 파운드
7. 카지노 로얄 - 5000만 파운드
8. 산타는 괴로워 - 4800만 파운드
9. 뜨거운 녀석들 - 4100만 파운드
9. 한니발 라이징 - 4100만 파운드
사진=데일리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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