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수목드라마 ‘워킹맘’이 여성 시청자 층을 사로잡는 것으로 베이징 올림픽과 정면 대결을 펼친다.
23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수목드라마 ‘워킹맘’(극본 김현희ㆍ연출 오종록) 제작발표회에서 SBS 이현직 CP는 “8월 열리는 베이징 올림픽으로 인해 방송시기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밝혔다.
이현직 CP는 “올림픽 기간은 채널 선택권이 남자들에게 돌아가게 돼 있는데 ‘워킹맘’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이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소재로 공감을 얻는데 주력했다.”고 이번 작품의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이어 ‘워킹맘’의 오종록 PD는 “우리 작품은 어려운 드라마는 아니고 한여름에 경쾌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고 연출의 중점을 밝혔다
염정아, 봉태규, 김자옥, 차예련이 주연을 맡은 SBS수목드라마 ‘워킹맘’은 철부지 연하남편 재성(봉태규 분)과 두 아이를 돌보며 직장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가연(염정아 분)이 시어머니를 찾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극으로 ‘일하고 있는 여성’, ‘일을 하고 싶은 여성’의 이야기를 코믹스럽게 그려냈다.
SBS ‘강남엄마 따라잡기’의 김현희 작가가 극본을 맡은 ‘워킹맘’은 24일 종영되는 ‘일지매’의 후속작으로 오는 30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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