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日네티즌, 한일합작영화 출연배우 맹비난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사토시는 좋아하지만 독도문제를 생각하면 마음이 복잡하다.”

일본의 인기영화배우인 츠마부키 사토시가 한일합작영화 ‘보트’에 출연한 것과 관련 일본 네티즌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스포츠호치를 비롯한 일본 언론은 지난 24일 “사토시가 ‘보트’의 촬영현장에서 뛰어난 한국어실력을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일본 네티즌들은 “독도를 불법점유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인과 국경을 넘은 우정이라니…”라는 등의 글을 올리며 사토시를 성토하고 나섰다.

야후재팬 뉴스 게시판에서는 “우선 독도를 탈환한 뒤에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자.”, “한일교류는 한국이 역사의 진실을 인정한 다음부터…” 등의 의견이 네티즌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 “한국어 따위를 사용하다니 부끄럽지 않나? 너도 혹시 조선인이냐?”, “모든 것에서 김치냄새가 난다.”며 한국을 비하하는 발언도 쏟아졌다.

하지만 “짧은 시간에 한국어를 배운 츠마부키가 대단하다.”, “앞으로도 한일 양국의 배우가 함께 출연하는 영화를 보고 싶다.” 등 사토시를 옹호하는 소수발언도 있었다.

한편 한국 배우 하정우와 일본의 사토시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된 ‘보트’는 일본으로 밀수 심부름을 하는 한국 청년과 일본인 파트너가 함께 한국 여자를 일본으로 밀입국 시키는 과정에서 겪는 사건을 다룬 영화다.


‘내 청춘에 고함’의 김영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메종 드 히미코’의 작가 와타나베 아야가 시나리오를 맡은 이 영화는 내년 상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cinematoday.jp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고질라’ 악어도 못 막았다…美, 괴물 비단뱀에 결국 인간
  • “짧은 치마가 문제?”…골프장서 불붙은 복장 논쟁, SNS
  • 삶은 달걀 하나로 인생 역전…9일 만에 팔로워 400만 된
  • “공장 안에서 동시에 찍혔다”…北 미사일, 무슨 일이 벌어졌
  • “화물선이 전투함으로?”…中 갑판 가득 미사일, 이게 끝일까
  • 한 끼 200만 원 쓰던 SNS ‘금수저’, 정체는 지인 2
  • KO패 유튜버는 돈 과시, 승리한 조슈아는 사고로 병원행
  • 21세기 전쟁에 웬 기병대?…러 군, 말 타고 진격하다 드론
  • “강철비 쏟아진다”…美, 北 접경에 투입된 ‘두 배 화력’은
  • 美 항공모함에 치명타?…中 최신형 극초음속 미사일 YJ-20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