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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캅 “오브레임 덤벼!”…본격 훈련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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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하이킥’ 크로캅이 돌아온다.

팔꿈치와 무릎 부상으로 최근 각종 대회에 불참해온 미르코 크로캅(34·크로아티아)이 알리스타 오브레임(28·네덜란드)의 도전을 받아들이며 훈련을 재개했다.

격투기 전문사이트 ‘블러디엘보우’(bloodyelbow.com)는 “크로캅이 회복훈련을 마치고 본격적인 종합훈련을 시작했다.”면서 “오브레임과의 경기를 겨냥한 것”이라고 27일 보도했다.

크로캅은 자신의 공식 블로그에 “오브레임의 경기는 매우 훌륭했다. 그의 도전을 받아들이게 돼서 기쁘다.”면서 그동안 줄기차게 크로캅을 도발해온 오브레임의 도전을 받아들였다.

또 “우리는 (팬들에게) 흥미로운 경기를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되도록 빨리 대회 주최측에서 경기를 마련해주기를 바란다.”고 ‘드림’측에 대전을 요구했다.

드림과 계약한 뒤 계속해서 크로캅과의 경기를 원했던 오브레임은 지난 주 최고의 타격가 중 하나인 ‘사모아 괴인’ 마크 헌트를 꺾으며 도전자로서 실력을 증명한 뒤 다시 크로캅에게 도전 의사를 밝혔다.

지난 2005년 헌트에게 패했던 크로캅으로서도 더 이상 도전을 피할 명분이 없어진 것.

이에 크로캅은 “다음 대회에서 도전자와 맞붙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블로그에 밝혀 지금의 훈련이 오브레임을 겨냥한 것임을 시사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한물 간 파이터’라고 말하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이 도전은 내게 새로운 동기가 됐다.”고 전의를 다졌다.

또 “열심히 훈련해서 복귀하겠다. 요즘에는 링에서 더 강한 선수들을 꺾어야 한다는 생각뿐이다.”라고 덧붙였다.

크로캅은 바로 다음 대회인 9월 23일 ‘드림6’에서 오브레임과의 경기를 희망하고 있다.

당초 크로캅은 지난 6월 ‘드림4’와 지난 주 열렸던 ‘드림5’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사진=드림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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