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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지구의 모습은?…지질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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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지구는 어떤 모습?

유네스코와 UN의 지원을 받는 세계적인 지질학 단체 ‘원 지오로지’(OneGeology)가 최초로 지구의 디지털 지질도를 공개했다.

이 단체는 2008년 ‘UN이 정한 지구의 해’(International Year of Planet Earth, IYPE) 프로젝트의 핵심을 맡고 있으며 79개국에서 모인 1만 5000여명의 과학자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각 나라별 지질정보를 수집해 왔으며 특히 지구 전체에 분포되어 있는 각종 암석에 대한 연구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들이 제작한 디지털 지도는 각 나라에 분포된 암석을 종류별로 나눈 뒤 각각의 색상으로 표현한 것. 예를 들면 지도 속 노란색은 충적층, 빨간색은 화강암 또는 현무암, 초록색은 회백의 석회암, 분홍색은 사암, 자주색은 판석(Slates), 파란색은 이암 또는 석회암을 나타낸다.

‘UN 이 정한 지구의 해’ 선포문에서 “우리 발아래 존재하는 암석들에 대해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현재의 기후 변화는 이 암석들에 대한 정보의 공유가 더 시급하다는 것을 뜻한다.”는 발언이 있었을 정도로 암석에 대한 연구는 매우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1년 남짓의 연구기간 동안 ‘원 지오로지’의 과학자들은 마치 퍼즐을 맞추듯 지구 곳곳의 지질도를 이미지로 변환한 뒤 조합하는 과정을 거쳐 하나의 지질도를 만들었다.

이 단체 소속의 랜 잭슨(Lan Jackson)은 “지질도는 물이나 탄화수소, 미네랄 등의 천연자원을 찾는데 매우 유리한 도구”라면서 “이것들을 이용해 지진이나 화산 등의 발생을 예측하고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암석의 연구를 통해 발견한 천연자원은 모든 나라에 필요한 중대 자원이지만 특히 아프가니스탄처럼 기술력이 부족한 가난한 나라에게는 더욱 필요하다.”면서 “이들을 위해 온라인 상에서 무료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 사람들이 무료로 공유할 수 있는 ‘최초 지구의 디지털 지질도’는 ‘원 지오로지’ 웹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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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ne Geology 웹 사이트(노랑-충적층, 빨강- 화강암 또는 현무암, 초록-회백색 석회암, 분홍-사암, 자주-판석, 파랑-이암 또는 석회암)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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