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올’리브 ‘악녀일기3’의 에이미(26)와 바니(20)가 2일 서울 압구정동 노리피플(nori people)에서 자선 바자회와 일일 포차를 진행한다.
오후 2시부터는 에이미와 바니의 옷, 가방, 신발 등의 물품을 파는 자선 바자회가 열리며 이어 오후 6시 부터는 일일 포차로 변경해 이들의 장기자랑과 이벤트 등으로 꾸며진다.
에이미는 “간만에 좋은 일 하게 돼 기쁘다.”며 “‘악녀일기’를 통해 이름이 알려지면서 우리 힘으로 좋은 일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고심하던 끝에 추진하게 됐다.”고 행사를 열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오래전부터 계획했던 일이나 행여나 ‘이미지 메이킹’으로 비춰질까 하는 주변의 우려로 조심스러웠다. 하지만 용기있는 도전이 필요하다고 결심했고 열심히 준비한만큼 뿌듯한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바니 역시 “며칠을 걸려 ‘악녀일기’ 제작진을 설득한 끝에 이번 행사가 성행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이벤트와 깜짝 공연 등을 기획했으니 ‘사랑의 집짓기’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를 통한 수익금 전액은 무주택자를 위한 한국 해피바트 ‘사랑의 집짓기’에 기부될 예정이다.
한편 부유한 가정 환경이 알려지면서 화제로 떠오른 에이미와 바니의 동거기를 다룬 리얼 드라마 ‘악녀일기3’는 연예인이 아닌 ‘특별한 일반인’의 삶을 조명했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