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이하 민노당)이 5일 오후 4시 미국대사관 인근 인도에서 부시 미국대통령의 방한에 반대하는 집회를 가졌다. 강기갑 대표를 비롯한 10명 남짓의 민노당 당원들은 쇠고기문제와 독도문제 해결 전까진 부시 대통령의 방한을 거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노당 박승흡 대변인은 “쇠고기문제를 정상회담에 올려 재협상을 하고 독도문제에 대한
미국의 확실한 입장도 확인해야 한다.”며 “그 전까진 부시의 방한을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민노당 이수호 최고위원도 “임기 말의 부시 대통령을 이렇게 ‘호들갑스럽게’ 환대해야 하느냐.”며 “캠프 데이비드에서처럼 부시 대통령도 청계천에서 마차나 끌다 가라.”고 말했다.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부시 미국 대통령은 5일 저녁 도착해 6일부터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글 / 서울여대 학생기자 권윤희 고유선 tanya8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