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주연의 드라마 ‘황진이’가 NHK 공중파를 타고 일본 전역에 방송된다.
드라마 ‘황진이’가 지난 4월부터 일본 NHK 위성채널 bs2를 통해 방영돼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자 일본 NHK 측은 오는 10월 11일 부터 공중파를 통해 일본 전역에 ‘황진이’를 방영키로 결정했다.
NHK의 한 관계자는 “위성채널에서 공중파로 방송이 결정된 것은 ‘황진이’가 이례적인 일”이라며 “황진이를 연기한 하지원씨의 연기와 드라마의 전체적인 구성이 훌륭하기 때문에 이번 공중파 결정에 큰 어려움이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원은“ ‘황진이’와 함께 저에게도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 드린다. 좋은 기회를 통해 일본 팬들과 다시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좋은 작품을 통해 곧 국내 팬들도 찾아 뵙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일본 내 ‘황진이’방송은 현재 드라마 ‘태왕사신기’가 방송되고 있는 시간대로 바통을 고스란히 이어받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진 제공=웰메이드스타엠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