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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공기 못믿어” …마스크 쓴 美사이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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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공기를 철통 엄호하라?’

미국 사이클대표선수들이 얼굴의 반 이상을 가리는 검정색 마스크를 착용한 채 6일 베이징 공항에 모습을 드러내 논란이 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6일 ‘미국 사이클 남녀대표팀 선수 6명이 베이징의 공해가 건강에 끼칠 영향을 고려해 검정색 마스크를 쓴 채 입국했다’고 보도했다.

베이징의 대기오염은 톈안먼 광장과 만리장성 일대에 걸쳐 치러지는 도로 사이클에 치명적이다. 이 때문에 미국올림픽대표팀은 최근까지도 선수단 전체에 마스크를 지급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미국올림픽위원회(USOC) 대릴 시벨은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것은 선수들의 개인적인 선택이었다. 난 과학자는 아니지만 그럴 필요는 없었을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IOC는 선수들의 이같은 불안을 고려해 ‘사이클 경기 당일 베이징의 공기가 (선수들의 건강을 위협할만큼) 심각한 수준이라면 경기시간을 1시간이 넘지 않게 하는 등 스케줄을 재조정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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