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일반

와인 맛 감별하는 ‘전자 혀’ 나왔다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기계가 좋은 와인을 감별한다?

최근 스페인에서 와인의 정확한 생산년도와 성분 등을 감별할 수 있는 발명품이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마이크로전자공학협회와 스페인 과학자 세실리아 지므네 조르케라(Cecilia Jimenez-Jorquera)가 협력해 개발한 이 발명품은 즉석에서 와인의 성숙도와 와인에 쓰인 포도의 종류를 감별할 수 있어 와인 애호가들의 관심을 한 몸에 사로잡았다.

‘전자 혀’(electronic tongue)라고 이름 붙여진 이 발명품은 휴대용 USB정도의 작은 크기로 6개의 센서가 내장돼 있다.

이 발명품을 이용하면 와인이 만들어진 포도와 그 포도의 품질이 와인에 얼마만큼 잘 보존되어 있는지를 측정할 수 있다.

센서로 측정되는 수치로는 신맛과 단맛, 알코올과 같은 와인의 구성성분과 와인의 나이 등을 알 수 있다. 이는 사람마다 다르게 느끼는 와인 맛의 차이로 인해 품질을 빠르게 판단할 수 없다는 점을 보완하기에도 충분한 기능을 자랑한다.

발명가 세실리아는 “‘전자 혀’는 즉석에서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휴대하기도 매우 간편하다.”면서 “평소 느낄 수 없었던 갖가지 새로운 맛들도 알아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와인에 쓰인 포도 종류와 생산년도까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사실들을 속인 채 판매하는 와인들도 감별해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전자 혀’에 대한 연구 결과는 영국 화학 연구소(Royal Society of Chemistry)에서 발간하는 저널인 ‘The Analyst’에 실려 성능을 입증 받았다.

사진=dvice.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한국, ‘전투기 엘리트 국가’ 됐다”…KF-21의 ‘이것’
  • “한국은 美 군함 만들지 마!”…우려가 현실로, 내부 반발
  • “잠결에 성관계 후 기억 못 해”…여친과 다툰 20대 男의
  • “F-35 몰아도 못 번다”…전투기 조종사 떠나는 이유
  • “F-35 벗어나겠다더니”…프랑스·독일 175조 전투기 좌초
  • 성관계, 이런 장점도 있다고?…“감기·독감 예방 등 면역력에
  • 5년 키운 아이, 친자 아니었다…‘외도 아니라는’ 아내의 항
  • “日남성 48% 성매매 경험”…‘성 관광객’ 몰리는 일본의
  • “KF-21보다 먼저 적진 뚫는다”…한국 무인 전투기, 공중
  • “스페이스X 바로 산다고?”…초보 개미가 빠지는 함정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