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호주 “환경보호 위해 캥거루 버거를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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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대신 캥거루 고기를 먹자.”

‘환경보호’를 위해 캥거루 고기를 먹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BBC는 “호주 과학자들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햄버거 대신 캥거루 버거를 먹자고 주장했다.”고 9일 보도했다.

소와 양이 트림을 할 때 배출하는 메탄가스가 지구 온난화에 점점 더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에 소고기 대신 캥거루 고기를 먹는 것으로 식습관을 바꿔야 한다는 것.

캥거루는 소나 양과 달리 메탄가스를 거의 분출하지 않는다. 호주 야생동물관리국의 조지 윌슨 박사는 “캥거루의 내장 속에는 소나 양과 다른 미세 유기조직이 있어 메탄가스를 분출하지 않는다.”며 캥거루 사육을 촉구했다.

온실가스에 대표적인 것으로는 이산화탄소·메탄·염화불화탄소(프레온가스) 등이 있는데 그중 메탄가스는 비료·논·쓰레기더미와 초식 동물의 호흡에서 발생한다. 따라서 인구와 식량생산이 늘어나는 과정에서 메탄가스는 점점 문제가 되고 있다.

신문은 “호주의 탄소 배출량 중 11%가 소와 양에게서 나온 것이었다.”며 “이 때문에 호주 당국에선 탄소 배출 문제에 대한 여러 해결책을 모색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윌슨 박사는 “캥거루는 사슴고기와 달리 맛도 좋다.”며 “이 문제의 해결책은 캥거루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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