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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언론 “박태환, 해켓을 화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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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강국’ 호주가 박태환에게 뿔났다.

호주 수영스타 그랜트 해켓을 제치고 400m 자유형 금메달을 차지한 박태환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는 것.

대부분의 호주 언론이 박태환의 금메달 소식을 짤막하게 전달하거나 따로 보도하지 않은 가운데 호주 유력지 시드니모닝해럴드는 “박태환의 금메달 소식이 호주 메달의 희망 그랜트 해켓을 화나게 했다.”고 전했다.

또 “이 한국인은 2002년에 수립된 세계 기록을 깰 준비가 됐다는 기대를 한 몸에 받았었다.”(The Korean was spruiked going into the Games as ready to break the 2002 world mark)며 “그러나 3분 41.86이라는 기록으로 들어왔다.”고 비아냥댔다.

반면 신문은 “해켓이 중국의 장린과 미국의 라슨 렌스보다 늦은 6위로 실망스런 결과를 냈다.”며 아쉬워했다.

해켓은 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 시합은 내가 찾던 게 아니었나보다.”며 “메달 시상대에 올라갔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지난 6일 호주 일간지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호주인의 올림픽을 악몽으로 만들 수 있는 유력한 선수’ 중의 한 명으로 우리나라의 박태환 선수를 꼽은 바 있다. 이번 박태환 의 금메달로 호주 언론의 우려가 현실화 된 것이다.

사진= 서울신문 DB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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