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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연구팀 “붉은색 유니폼 판정에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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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색 유니폼도 작전?

독일의 심리학자들이 “선수가 입은 붉은색 유니폼이 심판의 판단력에 영향을 미쳐 판정에 유리하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은 11일 “독일 뮨스터대학 연구팀이 태권도시합을 조사한 결과 심판이 파란색 유니폼보다 붉은색 유니폼을 입은 선수에게 더 많은 점수를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심판 47명에게 같은 내용의 태권도 시합을 방어구의 색깔만 바꿔가며 보여준 뒤 각각 점수를 책정하게 했다.

그 결과 붉은색 방어구를 착용한 선수의 점수가 파란색 방어구를 착용한 선수보다 높게 나왔다.

연구팀은 “색이 사람의 판단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앞으로도 조사가 필요하지만 태권도 경기처럼 색에 따라 판정이 치우칠 수 있는 경기에서는 경기룰의 변경이나 전자기기에 의한 판정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심리학 전문지 ‘사이콜로지컬 사이언스’ 8월호에 게재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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