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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언론 “한국 관중, 응원과 매너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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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한 각국 선수들의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면서 경기를 관람하는 관중들의 열기도 고조되고 있다.

특히 중국을 방문한 한국 관중들은 금메달 효자종목인 양궁 경기에 큰 응원을 보내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양궁경기에서 한국 관중들은 ‘제 2의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열띤 응원과 성원을 보내 현지인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중국 신화통신은 “양궁은 한국 관중들이 가장 주목하는 경기”라면서 “중국과 한국 관중 사이에 ‘큰 대결’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특히 양궁 남자 개인전 예선이 펼쳐진 지난 13일 한국의 박경모와 타이완의 궈전웨이(郭振瑋)가 맞붙었을 당시를 예로 들며 “1000여명의 한국 관중들은 장비가 매우 훌륭했고 훈련이 잘 되어 있었다.”고 극찬했다.

플랜카드와 통일된 막대 풍선이 눈길을 끌었고 무엇보다도 다양한 형태의 구호와 질서 정연함이 중국 선수 뿐 아니라 현지 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평가.

신화통신은 “타이완 선수를 응원하는 중국 관중은 2000명 가까이 됐지만 한국 관중만큼 잘 정비되어 있지 않았다.”면서 “‘중궈짜요’(中國加油·’중국 파이팅’의 뜻)를 외치는 중국 관중들과 한국 관중의 대결 같았다.”고 전했다.

이어 “이 경기는 중국과 한국 양궁 선수 뿐 아니라 열띤 응원을 펼친 두 나라의 관중들로 더욱 훌륭한 경기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관중들은 올림픽 초반 반한(反韓)감정에서 비롯된 야유로 선수들의 경기를 방해하는 등 물의를 빚었다.

그러나 지난 12일 부상투혼을 펼쳐 진정한 올림픽 정신을 보였던 역도 이배영 선수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는 박수를 보냈던 것을 시작으로 차츰 정정 당당한 관중의 몫을 해내고 있다.

사진=SOHU.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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