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시즌을 앞두고 같은 날 개봉하는 두 영화 김수로 주연의 ‘울학교 이티’와 소지섭, 강지환 주연의 ‘영화는 영화다’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울학교 이티’의 경우는 티저 포스터가 공개되자 네티즌들 사이에 패러디 포스터와 포스터 촬영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또한 ‘영화는 영화다’는 제작 전부터 두 스타배우 소지섭과 강지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만큼 지난 27일 열린 언론시사회 때도 많은 취재진과 팬들이 몰리면서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장르는 다르지만 같은 날 개봉해 피할 수 없는 전쟁을 벌이게 된 두 영화. 서로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친 상태다.
#코믹 지존 김수로, 선생님으로 화려하게 복귀!
코믹 지존 김수로가 ‘울학교 이티’를 통해 단순 무식 체육 선생님으로 변신한다.
체육선생님에서 체육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강남 엄마들의 등살에 떠밀려 어쩔 수 없이 영어선생님이 되어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 ‘울학교 이티’는 김수로가 그 동안 보여준 코미디 영화와는 다른 색다른 코미디 연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단순히 웃기는 영화를 떠나 선생님과 학생들 사이에서 찡한 감동을 느끼고 진정한 교육에 대한 의미를 코믹하게 풀어갈 ‘울학교 이티’는 추석 관객몰이에 나선다.
해마다 추석에는 코미디 영화가 대세였던 만큼 과연 ‘울학교 이티’가 한국형 코미디 영화 계보를 이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 소지섭ㆍ강지환 ‘이기는 놈이 살아 남는다’
‘영화는 영화다’는 조폭 깡패인 강패(소지섭 분)와 영화 속에서 조폭 역할을 맡은 스타배우 수타(강지환 분) 두 남자의 삶이 얽히며 일어나는 사건을 담는다.
드라마 ‘천년지애’, ‘발리에서 생긴 일’,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개성있는 캐릭터를 보여준 소지섭이 소집 해제 후 처음으로 선택한 작품이다.
배우가 되고 싶은 강패 캐릭터가 오랫동안 쉬면서 연기를 너무 하고 싶었던 자신과 닮아 있다는 소지섭은 이번 영화를 통해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매력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또한 ‘굳세어라 금순아’ ‘경성 스캔들’ 등 주로 드라마로 활동해 온 강지환의 본격적인 영화연기를 볼 수 있는 기회라 캐스팅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강도 높은 액션신과 숨막히는 두 남자의 대결이 펼쳐칠 ‘영화는 영화다’는 촬영이 끝나기도 전에 해외에 선판매 되는 등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까지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사진=’울학교 이티’, ‘영화는 영화다’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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