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오지헌이 1살 연하의 사회복지사 박상미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30일 오후 12시 서울 정동에 위치한 구세군 서울 제일교회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 참석한 오지헌은 “모든 이들이 부러워할 수 있는 커플이 되겠다.”며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오지헌과 그의 피앙세 박상미 씨는 지난해 11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교제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결혼을 결심해 주목을 받았다. 더욱이 오지헌의 예쁜 신부는 모든 이들의 주목을 받기에 충분했다.
예쁜 신부를 얻는 노하우를 묻는 질문에 오지헌은 “제 주제에 무슨 노하우가 있겠냐.(웃음)”며 “천번만번의 이벤트보다 같이 웃어주고 울어주는 게 최고의 방법인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나올 2세가 누구를 닮았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오지헌은 “나의 눈과 신부의 예쁜 얼굴을 닮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지헌의 결혼식은 손종원 목사가 주례를 맡았으며 갈갈이 패밀리의 가족인 개그맨 박준형과 정종철이 사회를 맡았다. 또한 가수 별과 앨범 발매를 앞둔 개그맨 레이를 비롯 연예계 기독교 모임인 미제이의 멤버들이 단체 축가를 부를 예정이다.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 / 사진 = 한윤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