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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안재환, 경찰 조사결과 “질식사로 배 부푼채 발견”

작성 2008.09.08 00:00 ㅣ 수정 2008.09.0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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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안재환(본명 안광성·36)의 자살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안재환은 8일 오전 9시 20분께 서울 노원구 하계1동 주택가 골목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건을 관할 하고 있는 노원 경찰서는 숨진 안씨가 발견된 차량 안에서 연탄 두 장이 발견된 사실로 미뤄 질식사로 인한 사망으로 결론 내렸으며 정확한 사인과 사건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노원 경찰서 측은 “한 음료유통업자의 신고로 사건이 접수된 후 담당 경찰이 출동했다. 시신이 발견된 차량은 모든 문이 잠겨져 있었으며 승합차 유리 문을 깨고서야 수사가 가능했다.”며 “차량 안에는 소주 2병과 화덕, 연탄 2개가 있었으며 유서도 발견됐다.”고 상황을 전했다.

故 안재환의 시신 상태에 대해 “시신은 심하게 부패된 상태였다.”며 “반팔에 반바지 차림으로 운전석 뒷편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하계동 주택가에서 시신이 발견된 이유에 대해서는 “정선희와 주말을 보냈던 처가가 중계동에 위치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고인의 사인으로 “타살의 흔적이 없어 자살로 보인다.”고 밝혔으며 “차량에서 타고 남은 연탄이 발견된 점으로 보아 질식사이며 안재환의 배는 연탄 가스를 흡입해 볼록하게 부풀어 있었다.”고 중간 조사 결과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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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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