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샤갈·에밀 놀데 등 유명화가 그림 12점 도난

작성 2008.09.11 00:00 ㅣ 수정 2008.09.1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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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출신의 표현주의를 대표하는 화가 마르크 샤갈 및 유명 화가들의 그림이 도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샤갈 외에도 20세기 미술을 대표하는 에밀 놀데와 키스 반 도건 등 유명 화가들의 그림 12점은 LA의 한 가정집에서 도난 됐으며 LA경찰과 FBI, 인터폴 등이 수사에 나섰다.

LA에 살고 있는 중년 부부가 소유하고 있던 이 그림들은 부부의 집에서 일하는 도우미가 문을 잠그지 않고 집을 비운 대낮에 도난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림들은 두 개의 방에 나뉘어 보관돼 있었으며 지난 60년간 많은 돈을 들여 그림을 수집해 온 중년 부부는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베벌리힐스 갤러리의 리차드 라이스(Richard Rice)는 “이번에 도난당한 그림과 규모는 세계적 수준에 달한다.”면서 “모든 그림은 미술관에 걸릴 만큼 수준과 가치가 높은 그림”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도난당한 그림의 가치가 적어도 400만 달러(약 44억원)이상 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그림이 도난된 뒤 FBI와 인터폴은 세계 각지의 경매업체에 그림 경매와 판매자를 주의하라는 경고와 함께 그림을 찾는 사람에게는 20만 달러(약 2억 2000만원)의 포상을 내리겠다는 공고를 내렸다.


한편 도난당한 그림 중에는 샤갈, 디에고 리베라, 에밀 놀데 외에도 한스 호프만, 아쉴 고르키 등 세계적인 화가들의 그림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텔레그래프(사진 왼쪽은 키스 반 도건, 오른쪽은 마르크 샤갈의 도난된 그림)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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