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본명 권보아·22)가 전치 6주의 부상으로 인해 ‘SM타운 라이브 08’ 상하이 공연에 차질을 빚게 됐다.
보아는 지난 달 ‘SM타운 라이브’국내 무대에 이어 오는 13일 중국 상하이에서 투어 무대가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미국 진출 기자회견을 앞둔 9일 회의를 마치고 계단에서 내려오던 발을 헛딛어 넘어지며 손목 골절상 진단을 받았다.
12일 보아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서울신문NTN과의 전화 통화에서 “SM 소속사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SM타운 라이브’ 상하이 공연이 당초 13일로 계획돼 있었으나 보아가 갑작스런 부상을 당함으로써 공연 불참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천상지희 The Grace, 소녀시대, 샤이니 등 다른 출연 가수의 차질은 없을 것”이라며 “하지만 다음 달 미국 진출 계획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보아는 지난 달 15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SM타운 라이브’ 국내 무대에서 약 9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내고 자신의 대표곡인 5곡을 열창해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 냈다. SM 사단의 국내외 투어 콘서트로 기획된 ‘SM타운 라이브’는 상하이, 베이징, 방콕 등 4개 도시에서 열릴 전망이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 / 사진 한윤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