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죽기 전에 꼭 ‘안 읽어도’ 되는 책은?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죽기 전에 꼭 ‘안’ 읽어도 되는 책 10권은?

청소년 권장도서, 20대에 꼭 읽어야 할 책, 수험생 필수서적 등등 필독 서적 리스트’가 넘쳐 나는 이 시대, 영국 타임즈가 죽기 전에 꼭 ‘안’읽어도 되는 ‘읽지마 리스트’를 보도했다.

‘읽지마 리스트’는 텔레비전 프로듀서이자 ‘죽기 전에 안 해도 되는 101가지 일’의 저자 리처드 윌슨이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수백 페이지를 읽었는데 시간 낭비 했다는 생각이 드는 책들이 있다.”며 선정한 책 리스트다.

‘읽지마 리스트’ 1위에는 수차례 영화 및 드라마로 만들어지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영국 작가 제인 오스틴의 소설 ‘오만과 편견’이 선정됐다.

리처드는 이 책에 대해 “너무 지루해서 50페이지 이상 넘기기 어렵고 책이 얘기하는 것은 위선과 매너, 사회적 인습뿐”이라며 “가장 최악인 건 문장의 주제어를 찾기 어렵다는 것”이라고 혹평했다.

판타지 소설의 대부 격이라 할 수 있는 J.R.R 톨킨의 ‘반지의 제왕’도 ‘읽지마 리스트’에 포함되는 굴욕을 얻었다.

리차드는 “이 책의 장점은 왕따를 구분해 낼 수 있다는 것”이라며 “이 책을 좋아하는 사람은 음악, 옷, 텔레비전 취향 등 모든 것이 간달프의 영향을 받는다.”고 비꼬았다.

이 밖에도 리스트에는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등 흔히 칭송받는 고전이 다수 포함됐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편협적인 선정이며 책을 일부만 보고 평가했다.”(Kathleen, Melbourne)고 반박한 반면 일부 수긍하며 재밌는 리스트라는 반응을 보이는 네티즌도 많았다.

네티즌 ‘anita’는 “고전은 항상 비판에서 벗어나 있었는데 고전도 지루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 리스트라 의미가 있다.”고 말했고 네티즌 ‘Jenna’ 는 “동의하지 않을 수 없다.”며 “나도 영문학사가 있지만 내가 아는 그 누구도 헤밍웨이와 조이스, 오스틴의 작품 리스트를 섭렵하지 못했다.”고 동조했다.

다음은 리처드 윌슨이 선정한 죽기 전에 안 읽어도 되는 책 10권. (10 books not to read before you die)

1. 오만과 편견 - 제인 오스틴

2. 일리아스 - 호메로스

3. 전쟁과 평화 - 톨스토이

4. 아름다움의 신화 - 나오미 울프

5. 라스베이거스의 공포와 혐오 - 헌터 S. 톰슨

6. The dice man - Luke Reinhart

7.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 마르셀 프루스트

8.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 어니스트 헤밍웨이

9. 반지의 제왕 - J.R.R 톨킨

10. 율리시스 - 제임스 조이스

사진= 영화 ‘오만과 편견’ 포스터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中 ‘항모 킬러’ 미사일 탓 접근 어려워…美 6세대 F/A-
  • 400명과 관계 후 임신 발표…英 인플루언서 “내 몸이다”
  • “성관계 후 극심한 통증”…여성 방광에서 ‘이것’ 발견, 자
  • “술 취한 16세와 수영장 파티”…前시장, 사후피임약 배달까
  • 500년 시간을 품은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숲
  • “싫다는데 억지 입맞춤”…계부 영상 논란에 친부가 딸 데려갔
  • “러 여성과 두 번 했다” 인정한 빌 게이츠…‘트럼프 미성년
  • 환자와 성관계 들키자 “성폭행당했다”…간호사 결국 징역
  • 美 6세대 F-47 엔진 공개했더니…전투기 형상까지 유출
  • 마약왕 사살 ‘일등공신’ 지목된 유명 모델…살해 협박 이유는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