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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 “입대해도 팬들은 신화 잊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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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동완이 신화가 아닌 자신의 이름을 걸고 입대 전 처음이자 마지막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김동완은 20일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데뷔 10년 차에 첫 단독 콘서트 ‘약속’을 개최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콘서트 타이틀 ‘약속’은 ‘군 입대로 인한 공백기 동안 자신을 잊지 말아달라’는 의미다.

김동완은 “신화는 좀 ‘짱’이니 팬들이 잊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다음은 김동완과 콘서트 직전에 가진 기자회견 일문일답.

첫 단독 콘서트를 열게 된 소감은?

- 설레고 많이 긴장되지만 왠지 공연의 개념보다 송별회 같은 기분이 들어서 슬플 것 같다. 사실 리허설 때도 울컥했다. 공연 끝날 때가지 밝은 모습을 보여야 할텐데 걱정이 앞선다.

이번 공연의 타이틀 ‘약속’의 의미는?

- 입대로 인해 공백 기간을 가지게 됐지만 팬들과 인연의 끈을 놓지 말았으면 하는 의미에서 약속이라고 짓게 됐다.

이번 콘서트의 차별성을 어디에 두었는가?

- 밴드 색깔을 짙게 가미했다. 사운드가 좋은 공연이 될 것이다. 또 콘서트의 구성을 다양하게 준비해서 음악이 끊이지 않아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탈피한, 버라이어티한 공연이 될 것이다.

게스트는 누가 참여 했는가?

- 김현철과 스윗 소로우, 주(JOO) 등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신다. 정말 든든한 공연이 될 것 같다.

솔로로 가수 활동을 하는 동안 자신감이 생겼는가?

- 자신감이 강한 것은 아니지만 큰 긴장은 되지 않는다. 저를 좋아하는 분들이 공연을 지켜봐 주신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어제 잠은 잘 오던가?

- 원래 공연 전에 잠을 설치는 경향이 있는데 어제는 특이하게 잠을 잘 잤다.

군 입대를 앞둔 각오는?

- 값진 시간이 될 것 같다. 앞으로 활동의 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혼자만의 시간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사실 공익이기 때문에 마음이 크게 찹찹한 것은 아니다.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쉬지 않고 달려왔기 때문에 이제는 조금 쉬고 싶은 마음도 있다.

해외 팬들에게 사랑 받는 이유는?

- (해외에 진출한 가수들 중에) 거의 선발대에 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 지금에야 동방신기나 SS501등 많은 친구들이 일본 등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신화의 경우 꾸준히 팀을 이루는 모습을 보여 드렸기 때문에 오랫동안 봤던 메리트가 있다고 본다.

신화의 다른 멤버들도 단독 콘서트를 열었는데 김동완 콘서트는 어떤 차별성이 있나?

- 민우씨, 앤디씨, 전진씨 모두 귀엽거나 파워풀한 무대로 뚜렷한 차별성을 보였다고 생각한다. 내 경우 언플러그드한 공연을 보여 줄 예정이다. 공연 장치의 힘을 빌리기 보다 음악 소리 자체와 내 목소리가 잘 전달되는 공연을 선보이려 한다.

신화 안의 김동완만의 매력은?

- 익숙한 오빠같은 이미지가 매력인 것 같다. 그러다 가끔 야수 같은 매력이 있는 것 같다. 하하하.(웃음)

음반 2장을 발매하고 콘서트가 늦은 감이 있다. 이번 콘서트는 본인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 사실 요즘같은 불경기에 콘서트는 즐겁자고만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손해를 볼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콘서트란 과제처럼 느껴져 고민이 컸다. 2시간 동안 혼자 노래를 부른다는 것이 어렵게 느껴져 20대 때는 자신감이 없었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전할 말은?

- 신화에 대한 마음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니 잃지 않으실 것이다. 왜냐면, 신화는 좀 ‘짱’이니까!(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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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동완의 콘서트는 20일과 21일 양일 간 오후 7시에 진행된다. 게스트로는 10월 초 입대를 앞두고 있는 신화 멤버 에릭을 포함해 스윗스로우, 원티드의 김재석, 윤하, 주(JOO) 등이 참여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 / 사진 한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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