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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열전②] 김혜수vs손예진vs신민아 ‘발칙한 그녀’들이 뜬다

작성 2008.09.26 00:00 ㅣ 수정 2008.09.2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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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스크린에는 감성을 자극하는 여배우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관객들을 자극하는 발칙한 여배우가 넘쳐나고 있다. 그들은 어떤 발칙함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까?

# ‘모던 보이’ 김혜수 ‘비밀을 간직한 팔색조’

‘모던 보이’의 김혜수는 1930년대 경성을 사로잡은 여인 팔색조 조난실을 통해 그 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다.

그가 이번에 맡은 캐릭터는 댄스단 리더, 양장점 디자이너, 재봉사, 가수까지 직업도 이름도 여럿인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인이다. 팔색조처럼 변화 무쌍한 매력을 가진 여인답게 김혜수는 이번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크랭크인 3개월 전부터 춤, 노래, 외국어 등 교육을 통해 조난실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영화 속에서 스윙댄스는 물론이고 서로 다른 정서를 요구하는 4곡의 노래까지 멋지게 소화해내면서 70년대 경성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관객들까지 사로 잡을 태세를 갖췄다.

# ‘아내가 결혼했다’ 손예진 ‘어떻게 한 사람만 사랑할 수 있어?’

제 2회 세계문학상 당선작인 동명 베스트 셀러를 원작으로 한 ‘아내가 결혼했다’는 이중 결혼을 선언한 아내와 그것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남편의 심리를 담은 영화로 파격적인 소재와 신선한 캐릭터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 손예진은 ‘어떻게 평생 한 사람만 사랑하며 살수 있어?’라고 당당하게 반문하는 사랑과 연애에 자유로운 가치관을 지닌 발칙한 여인이다. 그는 사랑은 나누면 두 배가 된다고 믿고 설렘이 없어진다는 이유로 핸드폰 발신자 표시도 거부하는 당돌함과 때론 맨 살 위에 우비만 걸친 채 거리를 활보하는 도발적인 매력까지 가지고 있다.

손예진은 이전까지 볼 수 없었던 도발적이면서 동시에 사랑스러운 면모를 가진 발칙한 캐릭터로 올 가을 극장에 새로운 센세이션을 일으킬 예정이다.

# ‘고고70’ 신민아 “70년대 밤은 내가 사로잡는다”

‘고고 70’은 야간 통행 금지가 있던 70년대 전설적인 밴드 ‘데블스’의 열정적인 활약을 다룬 영화로 주인공인 조승우, 신민아의 변신이 돋보이는 영화다.

무엇보다 신민아는 영화 속에서 70년대 밤 문화를 이끄는 ‘미미와 와일드 캣츠’를 결성해 파격적인 패션은 물론 고고댄스에 노래까지 선보인다.


전작에서 한번도 춤이나 노래를 선보인 적이 없었던 그였기에 이번 영화에서 선보이는 그의 변신은 실로 놀랍다.

아찔한 미니스커트와 화려하게 부풀린 헤어스타일에 화려한 댄스 실력과 열정적인 노래까지 70년대 원조 디바로 확실하게 변신한 그는 촬영 시작부터 마지막 날까지 댄스와 보컬 트레이닝을 거쳤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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