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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이동욱 “우리 영화 ‘그남자의 책’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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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진이 영화 ‘못말리는 결혼’ 이후 1년 만에 ‘그 남자의 책 198쪽’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유진은 실연의 아픔으로 힘들지만 태연한 척 하는 도서관 사서 은수 역을 맡아 매일 도서관에서 첫사랑이 남긴 유일한 단서를 찾는 준오(이동욱 분)를 돕게 된다.

30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그 남의 책 198쪽’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유진은 “나의 밝고 발랄한 부분을 뺀 부분이 은수의 캐릭터다. 시나리오도 좋았지만 10년 방송 생활을 하면서 보여준 적이 없었던 나의 다른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실연을 당했을 때 어떻게 대처하느냐는 질문에 “많이 운다. 하지만 우는 것도 잠깐이고 정말 시간 밖에는 방법이 없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고스란히 고통을 느끼는 편”이라며 “답답할 때는 드라이브를 하거나 오랜 시간 자고 나면 아픔에서 벗어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10월에 다양한 한국영화가 대거 개봉하는 것에 대해서 “자극적인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잔잔한 멜로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 다른 한국영화들과 경쟁한다는 생각 때문에 부담을 갖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상대 배우인 이동욱에 대해서는 “2002년 KBS 드라마 ‘러빙 유’에서 호흡을 맞춘 후로 다시 6년 동안 친구로 지내왔기 때문에 부담이 되거나 힘들지 않았다. 깊이 들어가는 멜로 영화가 아니라서 친구 사이가 오히려 도움이 된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동감’으로 데뷔한 김정권 감독의 신작 ‘그 남자의 책 198쪽’는 옛 애인의 기억을 찾기 위한 남자(이동욱 분)와 그를 돕는 여자(유진 분)가 비밀을 공유하면서 생기는 러브스토리로 10월 23일 개봉한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 / 영상=변수정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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