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유진·이동욱 “우리 영화 ‘그남자의 책’은요…”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배우 유진이 영화 ‘못말리는 결혼’ 이후 1년 만에 ‘그 남자의 책 198쪽’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유진은 실연의 아픔으로 힘들지만 태연한 척 하는 도서관 사서 은수 역을 맡아 매일 도서관에서 첫사랑이 남긴 유일한 단서를 찾는 준오(이동욱 분)를 돕게 된다.

30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그 남의 책 198쪽’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유진은 “나의 밝고 발랄한 부분을 뺀 부분이 은수의 캐릭터다. 시나리오도 좋았지만 10년 방송 생활을 하면서 보여준 적이 없었던 나의 다른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실연을 당했을 때 어떻게 대처하느냐는 질문에 “많이 운다. 하지만 우는 것도 잠깐이고 정말 시간 밖에는 방법이 없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고스란히 고통을 느끼는 편”이라며 “답답할 때는 드라이브를 하거나 오랜 시간 자고 나면 아픔에서 벗어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10월에 다양한 한국영화가 대거 개봉하는 것에 대해서 “자극적인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잔잔한 멜로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 다른 한국영화들과 경쟁한다는 생각 때문에 부담을 갖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상대 배우인 이동욱에 대해서는 “2002년 KBS 드라마 ‘러빙 유’에서 호흡을 맞춘 후로 다시 6년 동안 친구로 지내왔기 때문에 부담이 되거나 힘들지 않았다. 깊이 들어가는 멜로 영화가 아니라서 친구 사이가 오히려 도움이 된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동감’으로 데뷔한 김정권 감독의 신작 ‘그 남자의 책 198쪽’는 옛 애인의 기억을 찾기 위한 남자(이동욱 분)와 그를 돕는 여자(유진 분)가 비밀을 공유하면서 생기는 러브스토리로 10월 23일 개봉한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 / 영상=변수정PD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UAE에 자리 뺏기나”…인도네시아 언론 “KF-21 사업서
  • “중국인이 안심하고 성매매하는 일본”…日 총리 지적에 네티즌
  • 400억짜리 ‘암살 드론’을 한국에 고의로 추락시킨 미군,
  • 잠수함 어뢰 한 방에 ‘쾅’…나토, 피격돼 침몰하는 군함 영
  • 英 스쿠버다이버, 잠수함 탐지하는 러 사용 추정 ‘소노부이’
  • “카바예바 없을 때 불렀다”…푸틴, 17세 모델과 ‘비밀 접
  • 28세 백악관 대변인, 60세 남편 고백…“엄마보다 나이 많
  • 중국 VIP 죄수들, 태국 감옥서 성매매·파티 벌여…지하 비
  • 남성 성기 그대로인데 “여탕 갈래요”…찜질방 vs 트랜스젠더
  • “왜 못 막았나요”…15세 성폭행범 전과 11건에도 입국한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