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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네티즌 “故최진실 사망…악성댓글이 화 불렀다”

작성 2008.10.02 00:00 ㅣ 수정 2008.10.0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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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최진실이 오늘(2일)새벽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이를 접한 중국 네티즌들도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故최진실은 MBC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로 처음 중국에 얼굴을 알린 뒤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특히 ‘1호 한류스타’로 꼽히는 안재욱과 함께 열연해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중국 언론은 고인의 사망소식이 전해지자 마자 헤드라인으로 보도하는 등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도 애도의 물결이 끊이지 않고 있다.

중국 유력 포털 사이트 163.com에는 현재 13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려 관심을 입증케 했으며 대부분 “충격적인 일”이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한 네티즌(128.206.*.*)은 “그녀의 드라마를 재미있게 봤다. 활발한 활동 중에 죽다니 믿을 수가 없다.”며 “좋은 곳으로 가길 바란다.”는 애도의 뜻을 전했다.

또 다른 네티즌(124.77.*.*)은 “한국의 여자 연예인들의 마음고생이 심한 것 같다. 안타깝다.”고 올렸고 또 다른 네티즌(hzx0008)은 “그녀는 이미 세상에 없다. 또 다른 세상에서는 편히 지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중국 네티즌들은 고인의 사망 원인이 악성루머 때문이라는 기사를 접한 뒤 한국의 악성 댓글·루머 문화에 따끔한 충고를 전하기도 했다.

한 네티즌(166.104.*.*)은 지난 5월 쓰촨성 대지진 발생 당시 한국 네티즌들의 악성 댓글 사건을 떠올리며 “그들(한국 네티즌)의 악성 댓글이 결국은 화를 불렀다.”며 “확실하지 않은 사실과 개인적인 감정을 마구 드러내는 비이성적인 행동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네티즌(119.122.*.*)은 “믿을 수 없는 충격적인 소식이다. 그녀를 죽음으로 내 몰았던 사람들은 응당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고인의 죽음에 관해 경찰 측은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로 사인을 발표했으며 빈소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에 위치한 삼성 의료원에 마련됐다.

절친한 지인으로 알려진 이영자·이소라·정선희·이병헌·엄정화 등과 전 남편 조성민 등이 빈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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