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2시 서초 경찰서의 양재호 형사과장은 “조사 결과 외상이 없는 것으로 봐 자살이 명백하다,”며 “故최진실은 자신이 안방 욕실에서 샤워꼭지에 목을 매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현재 유가족들이 부검을 원하지 않고 있어 아직까지는 계획이 없다.”며 “검찰 측과 협의 후 향후 결정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故최진실은 이혼 후 자녀 양육 문제로 힘들어했으며, 연예계에서 추락할까 걱정이 많아 평소 죽고 싶다는 이야기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씨는 어머니 정씨에 의해 처음으로 발견됐으며, 동생 최진영이 119에 신고해 경찰의 현장 조사를 마쳤다.
또한 故최진실의 빈소는 서울 삼성병원에 마련됐으며, 입관식과 발인은 오는 3일과 4일에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