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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 “시나리오 처음 보고 출연 생각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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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이 2006년 영화 ‘사랑따윈 필요 없어’ 이후 2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감독 정윤수ㆍ 제작 주피터필름)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주혁은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땐 절대 출연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다른 남자와도 결혼하겠다는 아내를 둔 덕훈을 연기한 김주혁은 “시나리오를 절반도 안 읽었는데 ‘이 작품은 절대 하면 안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지만 자꾸 뒷이야기가 궁금해져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솔직히 아직도 100%캐릭터를 이해했다고 말은 못한다. 크랭크인하고 나서도 불안했지만 손예진과 호흡을 맞추고 사랑스런 인아를 보면서 ‘이 여자를 사랑할 수 있겠구나’라고 이해가 됐다.”고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사랑을 위해서라면 모든 걸 참아주는 덕훈을 연기한 김주혁은 올 가을 로맨틱 가이로 변신해 여심을 자극할 준비를 마쳤다.

한편 제 2회 세계문학상 당선작인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아내가 결혼했다’는 결혼하면 끝이라고 생각한 남자(김주혁 분)와 다른 남자와도 결혼하겠다고 선언한 여자(손예진 분)의 결혼과 사랑을 그린 영화로 오는 10월 23일 개봉된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 사진=조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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