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질투심에 불탄 부인, 남편의 ‘남성’ 잘라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부인이 남편의 ‘남성’을 잘라버린 사건이 에콰도르에서 발생했다.

21일(현지시간) 코메르시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충격적인 사건은 에콰도르 바바 지방 산 호세 농촌지역에서 발생했다. 술에 취한 남편 옥타비오(39)가 잠이 든 새 부인이 남편의 성기를 완전히 잘라 버렸다.

현지 언론은 “질투를 억누르지 못한 부인이 남편을 거세했다.”고 전했다. 술에 취한 남편이 잠이 들기 전 부인과 다퉜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남성’이 잘린 남편은 이웃들에 의해 인근 루스 베르나사 데 과야킬 공립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성기접합수술은 실패했다. 옥타비오의 모친 마르타 토말라는 “(남성이) 완전히 잘렸다.”며 “신이 준 모든 것이 잘려나갔다.”고 말했다.

병원 관계자는 “환자가 ‘남성’이 잘리면서 이젠 자녀를 가질 수 없게 됐다.”며 “병원은 환자에게 심리치료를 받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옥타비오의 부친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평소 며느리가 굉장히 질투심이 많았다.”고 주장했다. 이웃들은 그러나 남편이 부인에게 폭력을 구사한 적이 많았다며 부인을 두둔하고 있다.

부인은 사건을 저지른 후 도주해 현재 행방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 에콰도르 경찰은 부인을 수배 중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추천! 인기기사
  • 교사가 학생 1000여명 강간, 학대 사진 50만 장 남겨…
  • 회전하며 하루 8㎞ 북상…서울 6배 크기 ‘세계서 가장 큰
  • 도토리 먹던 다람쥐가…들쥐 사냥해 먹는 ‘육식 포식자’ 된
  • 월척인줄…필리핀 어부, 해상서 중국 것 추정 ‘수중 드론’
  • 클레오파트라의 실제 얼굴일까?…이집트서 추정 흉상 발견
  • ‘어머니·여동생 4명’ 총 5명 잔혹하게 살해한 男, 아버지
  • (영상)남편이 여객기 추락 직전 아내에게 보낸 ‘마지막 인사
  • 제자리 빙빙돌던 서울 6배 크기 ‘세계서 가장 큰 빙산’ 족
  • 동물 50만 마리, 한꺼번에 목 잘라…“신께 바치는 제물”
  • “집단 강간당하던 10대 소년 모습 생생해”…민주화 외쳤던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