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승훈(40)이 결혼에 대한 조심스런 생각을 내비쳤다.
신승훈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사랑할 사람을 만나야 할 때가 온 것 같다.”고 결혼에 대한 조심스런 생각을 전했다.
“그 동안 영화와 집에 있는 것을 좋아했는데, 이제는 ‘누군가를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심경의 변화를 전한 신승훈은 “그간 눈이 높아서 결혼 못한 게 아니라 못생겨서 못한 것”이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000년대 초반 각 대중 매체에서 가진 조사결과 ‘1등 신랑감’으로 수차례 선정되기도 한 신승훈은 그 당시 실제로 여자 연예인을 소개 받기도 했다고 한다.
신승훈은 “실제로 연예인을 소개 받은 적도 있고 만난 적도 있다. 하지만 그냥 동생으로 남게 됐다.”며 “그 당시에는 같은 일을 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 대중 매체에 대한 중압감과 부담감이 너무 커서 연애 대상으로 볼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신승훈은 “자주 만나는 사람이 김민종, 강타, 성시경 등인데 오히려 나에게 “형 주위에 좋은 사람 없냐?’고 물어봐 난감하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신승훈은 최근 자신의 음악 행보에 변화를 줄 3편의 웨이브 프로젝트 중 첫 싱글인 ‘라디오 웨이브(Radio Wave)’를 공개했다.
19년간 10장의 앨범을 통해 1,0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신승훈의 변신을 주목해 보자.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