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참여했던 연예인 원정 응원단의 국고 낭비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김용만, 현영이 진행을 맡고 있는 MBC ‘생방송 섹션 TV 연예 통신’ (이하 섹션TV) 측이 이들의 MC 하차 여부에 대해 논의 한 적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지난 22일 ‘섹션TV’ 관계자는 “연예인 원정 응원단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는 건 알고 있지만, MC 김용만과 현영의 하차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 없다.”고 전했다.
그러나 현재 ‘섹션 TV’ 공식 홈페이지에는 두 사람의 공개사과와 MC 하차를 요구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며, 연예인 원정 응원단장을 맡았던 강병규는 현재 진행을 맡고 있는 KBS 2TV ‘비타민’에서 하차 논란에 휩싸여 있는 상태다.
더욱이 ‘섹션 TV’는 이번주 24일 오후 6시 50분에 진행되는 생방송에서 베이징 올림픽 연예인 응원단 관련 문제에 대해 다룰 예정이어서 논란의 장본인인 MC 김용만과 현영이 어떤 코멘트를 전할지 시선이 집중된 상태다.
한편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연예인 응원단은 베이징 현지에서 총 2억 원의 국고보조금을 낭비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빚고 있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