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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완벽위장’ 한 소쩍새 순간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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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야? 새야?

나무로 ‘완벽 위장’한 아프리카 소쩍새(야행성의 올빼미과 새)가 카메라에 잡혀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아프리카 남서부에 위치한 국가인 ‘나미비아’(Namibia)에서 촬영된 이 사진은 보호색을 가지고 태어난 소쩍새가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을 순간 포착한 것이다.

보호색은 은폐색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다른 곤충이나 동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주위 환경과 비슷한 색깔을 띠는 동물들의 특성을 지칭하는 말이다.

사진 속 새 또한 나무의 표면처럼 갈라진 틈과 어두운 색상 등이 언뜻 보기에는 나무와 흡사하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날카로운 발톱을 가진 소쩍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거미나 곤충을 잡아먹는 소쩍새는 야행성 동물로 휴식기인 낮에는 다른 새들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자신의 몸 색깔과 비슷한 나무를 찾아 잠을 청한다.

회색빛의 깃털과 갈색 줄무늬가 교묘하게 조합된 소쩍새는 나무로 착각하기에 충분할 만큼 흡사한 보호색으로 낮에도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이 사진을 찍은 야생사진 전문가 토마스 드레스러(Thomas Dressler)는 “소쩍새들이 휴식을 취하는 낮 동안에는 나무와 가장 흡사하게 보이도록 하기 위해 몸을 최대한 나무쪽에 붙인 채 눈을 감고 움직이지 않는다.”며 “자세히 보지 않으면 나무로 혼동될 만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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