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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아걸 “정체불명 수록곡, 후속곡으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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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조 여성보컬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Brown Eyed Girls, 이하 ‘브아걸’)가 정체불명 앨범 수록곡으로 궁금증을 자아냈던 히든 트랙이 후속곡으로 결정됐다.

브아걸의 2번째 미니앨범인 ‘마이 스타일’(My Style)에는 총 6개의 트랙이 수록돼 있지만 전 트랙이 끝난 후 CD 정보에 명시돼 있지도 않은 새로운 곡이 흘러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확인결과 이 곡은 브아걸이 음반을 구입한 한 팬들을 위해 준비한 깜짝 선물로 밝혀졌다.

브아걸의 소속사 내가네트워크 측은 “히든 트랙곡 ‘마이 스타일 My Style’(Hidden Track)을 ‘어쩌다’에 이은 후속곡으로 결정했다.”며 “본래 이 곡은 브아걸이 팬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로 수록한 곡이지만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브아걸의 남다른 애착으로 후속곡으로 강력 추천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 곡은 기존 1위 행진을 기록했던 ‘러브’(LOVE)와 자매곡이라 할 수 있다.”며 “일렉트로닉 댄스장르인 두 곡은 여러 면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 기존 브아걸의 음악색을 좋아했던 팬들에게는 귀에 착 감기는 음악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가요계 1위를 석권했던 브아걸의 ‘러브’(LOVE)와 ‘마이 스타일 My Style’(Hidden Track)은 닮은 점이 다분하다.


비슷한 시기에 제작된 것으로 알려진 두 곡은 후렴구부터 시작되는 곡의 구성, 멤버별 파트 배치, 중독성 강한 멜로디 등의 공통점을 공유하고 있어 당시 타이틀 곡 선정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현재 브아걸은 타이틀 곡 ‘어쩌다’로 원더걸스와 함께 가요 종합차트 1위를 다투며 ‘레트로(복고)걸’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브아걸은 후속곡 ‘마이 스타일 My Style’(Hidden Track)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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